미국에 사는 10대 소녀가 방학을 맞아 우리나라에 왔었는데요.
해수욕장에서 가져갔던 몽돌을 뒤늦게 다시 돌려보냈다고 합니다.
어떤 사연인지, 확인해 보시죠.
몽돌은 바닷가에서 굴러다니며 동글동글해진 돌을 말하는데요.
지난달 10일,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에 몽돌 2개와 손편지가 담긴 상자가 도착했습니다.
상자를 보낸 주인공은 미국 뉴저지에 사는 13살 소녀 아이린이었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거제의 해수욕장을 찾았던 아이린은 몽돌이 너무 예뻐 2개를 챙겨 갔다고 하는데요.
미국으로 돌아가 엄마에게 꾸지람을 듣고 다시 돌려 보낸 것입니다.
손편지 끝엔 한글로 또박또박 죄송하다고 적었는데요.
이에 거제시 측은 몽돌 대신 몽돌 인형과 특산물을 보내줬습니다.
멀리서 몽돌을 돌려보내며 사과 편지까지 쓴 아이린의 순수한 마음이 참 예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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